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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름다운 경주를 소개합니다!" 맛과 멋을 모두 갖춘 경주 여행기 :)

굿어스_Goodus 2018. 6. 1. 14:01

[굿어스_Goodus] "우리 아름다운 경주를 소개합니다!" 맛과 멋을 모두 갖춘 경주 여행기 :)



굿어스 블로그 "Good Life" 게시판은 취미, 여행, 맛집 탐방, 관심사 등을 중심으로

굿어스 직원들의 근무시간 外 즐거운 삶에 대한 내용이 기고 됩니다.



이번글은 그 두 번째로,

Data기술팀 박민정 대리가 소개 하는 맛과 멋을 모두 갖춘 아름다운 경주 여행기 입니다.





요즘에는 봄이 없다고 할 만큼 여름이 빨리 옵니다. 덕분에 봄에 꽃놀이 계획을 잡기가 쉽지 않지요.
벚꽃 시즌에 주말 나들이를 가려고 하면 비가 오거나, 작업이 생기거나, 날씨가 더워져 일정잡기가 힘들죠 ㅜㅜ
그래서 꽃이 언제 지는지도 모르고 봄을 넘기는 분들께 소개합니다!  

4월 말까지 겹벚꽃이 피는 경주❀ 입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불국사, 돗자리는 필수!! ^^



경주 불국사에는 4월 말까지 겹벚꽃이 흐드러지게 핍니다. 
28도나 되는 초여름같은 더위에도 가지가 휠 만큼 꽃송이가 가득한 벚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겹벚꽃 나무는 꽃가지의 높이가 낮고 넓어서 꽃놀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손을 뻗으면 바로 꽃송이가 잡힐 정도라 사진을 찍기에도 편하구요. 
앉을 만한 벤치는 적지만 그늘이 많으니 돗자리를 꼭 챙겨가세요:)



봄의 해질녘, 어디에 서있든 경주에서는 그림이 됩니다 :)



요즘 경주 황남동은 예쁜 카페나 밥집이 많아져 '황리단길'이라고 부릅니다. 
블로그나 SNS에서 유명한 만큼 웨이팅이 길기 때문에, 
오픈 시간에 맞춰서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면 그늘도 없는 가게 밖에서 고생을 좀 해야 합니다.  
저도 여행 마지막 날, 밥을 먹기위해 땡볕에서 줄서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 덕분에 배도 부르고 기분 좋았습니다 :)



만약 웨이팅이 지루하고 시끄러운 분위기가 싫다면, 대릉원 돌담길에 있는 쌈밥집의 떡갈비 정식을 추천합니다. 
대릉원 돌담길에는 쌈밥집이 길 따라 줄줄이 있는데 어딜 들어가도 실패하지 않는다고 경주시내 택시기사님의 추천도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반찬의 간이 세지 않고,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았어요. 

그리고 경주까지 왔으니 첨성대는 보고 가야지 싶으신 분들은 반월성쪽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계림도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연인, 가족과 손 꼭 붙잡고 산책하면 좋을 것 같은 계림입니다 ^^



계림은 경주 김씨의 시조 김알지가 태어난 숲으로, 천년을 산 고목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새벽이나 저녁 무렵 들어가면 나무 그림자가 빛과 어우려져서 무척 아름답습니다. 
자전거나 전동차를 대여해서 타고다닐 수 있는데, 아쉽게도 계림 안으로는 자전거 출입이 되지 않습니다. 





경주 여행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또 다른 장소는 유리로 된 대온실입니다. 
바로 동궁원과 버드파크인데요, 크고작은 식물원과 조류 동물원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밀림처럼 높다란 열대 식물들이 모여있습니다. 4000㎡에 달하는 면적이라고 하네요.
거대한 나무를 잘내려다 볼 수 있도록, 벽면을 따라서 7m의 고가관람로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인공적으로 작은 폭포가 만들어져 있고, 물길을 따라 귀여운 조형물도 곳곳에 위치해 있어서 관람로를 따라 구경하기 좋습니다. 
대신 열대식물을 위한 온실이니만큼, 매우 습하고 상부로 갈 수록 그늘이 없어서 조금 힘들었어요.





7m 위에서 내려다 보면, 아래로 지나다니는 사람이 잘 안보일 정도로 울창합니다.



저의 초상권은 소중하니까 ^-^



동궁원 옆으로는 버드파크에서는 앵무새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거대한 새장에 사람이 들어가서 관람하는 방식이라 무척 신선합니다.
기념품 가게에서 먹이를 구매해 손바닥에 올려두거나 쥐고 있으면 앵무새가 날아와 먹이를 받아먹는데, 
새가 매우 흉폭하고.. 겁이 없이 달려듭니다. ㅡㅡ
각 건물마다 매우 크고 조류의 종류도 많으니 가족끼리 여행을 간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실루엣만 공개합니다 :)



경주는 수학여행으로 누구나 한번 쯤은 가봤기 때문에, 개인적인 여행지로는 쉽게 선택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저도 중학교 시절 이후로는 처음이었지만 휴일을 이용한 기분전환을 하기에 무척 좋은 곳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버스 배차시간이 너무 길다는 사실...ㅜㅜ ..... :( 
때문에 전동차나 자전거를 대여하는 여행객이 많습니다. 

초여름에 가까운 5월이니 이제 유채꽃이 한창이겠네요. 
주말 나들이로 경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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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Goodus / 굿어스]